토트넘은 29일에 제임스 메디슨 영입을 발표한 것은 사실입니다. 이적료로는 4,000만 파운드(약 660억 원)를 레스터 시티에 지불하였고, 계약 기간은 5년입니다.

메디슨은 토트넘에서 필요로 했던 유형의 공격형 미드필더입니다. 이전에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떠난 후 토트넘은 창의적인 플레이로 공격을 이끌어줄 선수가 부족했습니다. 이로 인해 손흥민과 해리 케인에게 공격 부담이 더 커졌습니다.

메디슨은 2018년에 레스터 시티로 입단하여 프리미어리그에서 주목받는 플레이메이커로 성장하였습니다. 그는 지난 5년 동안 203경기에서 55골과 41도움을 기록하여 레스터 시티의 주축적인 공격력이었습니다. 지난 시즌에도 10골과 9도움을 기록하여 공격에서 큰 역할을 했습니다. 또한,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선발로 뽑히며 그의 실력이 인정받았습니다.

레스터 시티는 메디슨의 이적료를 6,000만 파운드로 책정하였으며, 토트넘과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이적 경쟁을 벌이면서 더 높은 이적료를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이적에서 철수한 뒤에는 토트넘이 메디슨을 상대적으로 용이하게 영입할 수 있었습니다. 레스터 시티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8위로 강등이 확정되어 메디슨을 내놓지 않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제임스 메디슨의 토트넘 합류로 인해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위력은 더욱 향상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토트넘은 손흥민과 케인의 강력한 득점력을 갖고 있었지만, 2선의 지원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때로는 케인을 더 깊숙히 놓아 경기를 이끌도록 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메디슨과 같이 개인기와 빌드업 능력을 갖춘 선수의 존재로 인해 손흥민과 케인은 더욱 득점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갖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