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들어 아르헨티나 대표팀은 놀라운 업적을 이루어냈습니다. 2020년 이후 44경기 중 1패(34승 9무)만을 기록했으며, 이 패배는 2022 카타르 월드컵 C조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게 당한 것입니다.

이 기간 동안 3개의 우승컵을 올려냈습니다. 특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1차전 패배에도 불구하고 우승을 차지하며, 이는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두 번째로 1차전 패배 후 우승한 국가입니다.

2023년에도 뛰어난 경기력을 보였습니다. 8경기 모두 승리하며, 이 중에는 파나마, 퀴라소, 오스트레일리아, 인도네시아와 같은 상대들도 있었습니다. 또한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도 4경기 모두 승리했습니다.

놀라운 점은 무실점이라는 것입니다. 감독 리오넬 스칼로니는 리오넬 메시를 최대한 활용하면서도, 메시 없이도 훌륭한 팀을 구성했습니다. 수비 조직력이 탁월하며, 어렵게 수비를 뚫더라도 골키퍼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가 확실하게 막아냅니다. 마르티네스는 지난 월드컵에서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아르헨티나의 주전 골키퍼입니다.

아르헨티나의 마지막 실점은 2022년에 있었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승리했는데, 연장전까지 3골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킬리안 음바페의 해트트릭으로 승부차기까지 갔습니다. 마르티네즈가 없었다면 아르헨티나도 우승을 장담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2023년 무실점이라는 위업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남은 2경기가 중요합니다. 우루과이와 브라질은 뛰어난 공격력을 가진 상대로, 무실점을 이어가는 것은 큰 난제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