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데이’에 만루홈런 ‘축포’…김하성 빅리그 첫 ‘그랜드슬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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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949회 작성일 23-08-22 23:36본문
샌디에이고 김하성(28)이 MLB에서 '공수 겸장' 내야수로서의 역할을 발휘하며 '그랜드슬램'을 터트렸다는 소식입니다.
김하성은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와의 홈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2루수로 출전하여 2회말에 만루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이날은 구단에서 마련한 '김하성 데이' 행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큼지막한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김하성은 1회 초에 리드오프로 출전하여 마이애미 선발 투수 라이언 웨더스를 상대로 우전 2루타를 치며 첫 타석에서 활약을 시작했습니다. 그 뒤 시즌 28번째 도루를 훔친 후 매니 마차도의 희생 플라이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습니다.
김하성의 홈런은 2회말에 펼쳐진 상황에서 가장 빛났습니다. 1사 만루로 좋은 기회가 돌아온 상황에서 김하성은 볼카운트 0볼 2스트라이크에서 웨더스의 시속 155.5㎞ 몸쪽 직구를 잘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기록하였습니다. 이것은 그의 시즌 17번째 홈런이자, 빅리그에서의 첫 만루홈런이었습니다.
김하성은 현재까지 올 시즌에 샌디에이고의 핵심 야수로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그는 팀 내에서 타율 1위, 도루 1위, OPS 2위, 홈런 4위, 타점 4위 등 다양한 타격 부문에서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역할로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도 주목받고 있으며,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기준으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하성의 홈런 기록을 보면서 샌디에이고 구단은 "HSK(김하성의 이니셜)의 S는 slam(그랜드슬램)을 의미한다"며 기뻐하였습니다. MLB닷컴은 "김하성은 2023시즌 샌디에이고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김하성이 없는 샌디에이고를 상상해보면 몸이 떨리는데"라고 극찬했습니다.
김하성은 현재 17홈런과 28도루를 기록 중인데, 홈런 3개를 추가로 기록하면 한국인 메이저리거 중 두 번째로 '20-20'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밥 멜빈 샌디에이고 감독은 경기 후 "김하성은 지금 추세를 유지하면 20홈런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며 "그는 정말 대단한 선수가 되었다"고 치켜세웠습니다.
김하성은 이날 경기를 마친 후 "첫 만루홈런을 기록해서 기뻐하지만, 팀이 이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오늘의 기분을 내일의 경기에서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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