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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잡아놓고 배달하는 택배기사와 실랑이하던 주민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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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521회 작성일 23-07-05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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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부산 한 복도형 아파트에서 택배기사와 주민의 실랑이 끝에 택배기사가 밀친 주민이 머리를 다쳐 사망한 사건이 보도됬다.

택배기사는 폭증한 물량을 쳐내기 위해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택배 상자를 끼워 잡아놓고 배달을 하였고

중간층에 엘리베이터를 탄 주민이 택배 수레를 발로 차며 욕설을 하여 실랑이가 시작되었다.

주민은 술에 취한 상태였고 평소에도 이웃 주민과 택배 기사, 배달원 등과 잦은 갈등이 있었다고 한다. 

화가 난 택배 기사가 주민의 어깨를 밀치자 넘어진 주민이 바닥에 머리를 찧어 의식을 잃었고 놀란 기사가 바로 신고를 하였지만 두차례 수술 끝에

결국 사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입주민들은 재판부에 택배기사의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제출했고 기사도 원만한 합의를 위해 장례식장을 찾았다고 한다.

5개월간 구속 된 채로 재판중이던 택배 기사는 결국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80시간 사회봉사를 판결받고 석방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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